미국 샌프란시스코 산불, 진압 어려운 이유!

8월 중순부터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 일어난 산불! 도대체 왜 진압을 못하고 있을까요?

최근 상황은 어떤지 우선 확인해보았습니다. 집중해서 봐주세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불 현 상황 

미국 서부의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3개 주에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7명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은 85건이 넘는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하고, 더우며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이다보니 산불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중순에도 산불로 인해서 11명이 사망했고, 3,600개가 넘는 건물이 파괴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의 땅이 불에 탔다고 합니다. 현재 상황은 역대 최다 기록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했을 때 2000%가량 증가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렌지빛 하늘로 변해버린 미국 산불 현황

산불로 인한 연기와 잿가루 등이 강한 바람을 타고 해안가로 오면서 도심이나 주택가에는 집집마다 잿가루가 쌓이고 하늘은 대낮에도 붉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마치 재난 상황, 지구 종말을 보는 듯합니다. 영화에서 지구 종말의 이미지로 보였던 어두컴컴하고 붉은빛의 하늘 그리고 쌓여가는 잿가루까지 너무나 으스스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번져나가는 산불이 잡히지 않아 정말 큰 우려가 됩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에서는 산불로 치솟은 연기가 300km 이상 거리까지 이동하면서 하늘이 오렌지빛, 심하면 붉은색으로 변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주민들은 낮에도 전등을 켜야만 생활이 가능할 정도라고 합니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SNS에 현재 상황을 올리고 있는데, 가벼운 상황은 아닌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하늘이 오렌지 색이 되는 이유?

이렇게 오렌지빛 하늘이 되는 이유는 연기와 잿가루가 대기를 덮으면서 햇빛 중 녹색과 청색은 대기를 통과하지 못하고 적색과 황색만 대기를 통과해 땅에 도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기를 뒤덮은 입자 때문에 녹색과 청색이 차단되면서 하늘이 일출이나 일몰 때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산불에 가까이 갈 수록 햇빛이 대기를 전혀 통과하지 못해서 밤처럼 깜깜한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연기로 인해 햇빛 차단이 너무 많이 되어 전날보다 기온이 20~ 30도 정도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9월이 됐음에도 폭염이 계속되어 더욱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아직 본격적인 산불 주의기간이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국립 기상국의 베이 에어리어 사무소는 대기질이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라고는 했지만, 현재 대기 상단에 머물고 있는 연기가 점차 지표면으로 내려오면 호흡이 위험할 정도로 공기를 뒤덮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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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불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8월 17일부터 시작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이 하루새 2배가 되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중부에서 발생된 대형 산불로 수많은 가옥과 건물이 부서진 상태다. 

화재 지역은 지금까지 1416제곱키로미터이며, 이는 서울 전체면적의 두배를 훌쩍 넘는 규모이다.  그중 가장 피해가 심각한 LNU번개 복합(LNU Lightning complex) 산불이 하루새 2배가 커지면서 530으로 확대되었다고 한다. 

화재의 원인은 번개라고 하는데, 캘리포니아의 중북, 북부 여러 곳에 1만 100건의 번개가 떨어지고 있어 370여 건의 화재가 발생되고 있다. 20년 만의 최악의 번개 화재로 보고 있으며, 소방인력은 한계상황이다. 산불의 상당수는 폭염속에 벼락에 의한 불씨로 시작된 뒤 바람을 타고 번졌다. 폭염과 바람 부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새로운 산불이 생겨나고 또 산불끼리 합치면서 세력을 키우는 상황. 

노스베이에서는 9건의 화재, 105채 이상의 가옥과 건물이 부서졌고, 샌프란시스코 남부 산마테오와 산타크루주 카운티에서는 2만 2천여 명이 대피, 20개 건물이 파괴되었다. 또한 산불 화재 진압과정에서 사망자와 부상자도 속출했으며 프레스노 카운티에서는 소방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팔로알토 동쪽에서는 SCU 번개 복합화재라고 하는 또 다른 20개의 산불이 30%가량 커지고 있다고 한다.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되는 화재에 속수무책인 상황으로 보인다. 당분간 폭염과 낮은 습도, 바람으로 불길 확산에 유리한 기후가 예상되어 빠른 진압은 어려울 것으로 소방당국은 예측하고 있다. 

북부 캘리포니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3단계 전력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전력부족 위기까지 닥친 상황이다. 정전이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고, 순환 단전조치가 내려지기도 한다는 소식이다. 게다가 캘리포니아는 코로나19 급증에 전투를 치러왔는데 이번 산불로 인한 대피로 인해 코로나 통제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말 좋은 곳인데 산불로 인해 너무나 많은 규모와 피해, 그리고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불이 나지 않을 수 있도록 빨리 진압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나무도 정말 소중한 우리 지구의 재산입니다.